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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31. 01. 큰 시험을 앞두고 있어 한동안 블로그와 트위터에 들어가지 않았다. 정작 고3 수험생 시절에도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진 않았던 것같은데 그때의 업보를 지금 받는걸까. 시험 날짜가 가까워질수록 드디어 끝나간단 마음과 벌써 시험이냐는 마음이 교대로 떠오른다. 여튼 하이큐 4기는 내년 1월에 방영해서 참 다행이다. 지금 방영됐어도 보긴 봤겠지만... 02. 죽어라 공부만 하는 척 한 주제에 7월20일은 오이카와의 생일파티에 참석했다. 원래는 조각케이크나 하나 두고 오비츠 둘이랑 오붓하게 축하하려 했는데 트친분들께서 초청해주신 덕에 오랜만에 바람도 쐬고 좋은 분들과 한참 덕톡도 나눌 수 있었다. 소박한 규모의 파티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큰 규모의 교류회 느낌이었고 프로그램이나 여러 소품들도 너무나 알차게 .. 더보기
[오이카게] XX를 너무 믿는 토비오군 -카게야마 생일(12/22)기념 단편입니다.-카게른 생일 합작 「우리 토비오2」에 참여한 글입니다.-동쪽에 귀인이 있다는 운세를 믿고 돌아다니던 카게야마와 만나 휘말리는 오이카와의 이야기입니다. ◈ ◈ ◈ “수고하셨습니다!” 우렁찬 인사를 들으며 오이카와는 오랜만의 고등학교 교문을 나섰다. 수험기간을 앞두고 후배들에게 조언해달라는 부탁을 받아 들른 부실이었다. 도쿄 행 열차시간까지 무얼 하며 시간을 보낼까 고민하던 오이카와는 정류장 근처에서 이상한 생명체와 조우했다. “…설마.” 익숙한 교복을 입은 상대의 정체를 잠시나마 부인할 수 있던 건, 그의 얼굴에 고양이가 달라붙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족히 백 팔십은 넘어 보이는 사내가 고양이에게 습격당해 버둥거리는 모습은 꽤나 진귀한 볼거리였다. 오이카와는 무심.. 더보기
[오이카게/개그] 내 후배가 XX동영상을 찍어 올린 이야기 -오이카와 생일(7/20)기념 단편입니다.-성인게이사이트에 배구하는 동영상을 찍어올린 후배 탓에 동분서주하는 오이카와의 이야기입니다. ◈ ◈ ◈ 그날은 사람 하나 쓰러져도 모를 날씨의 여름이었다. 중요한 경기가 끝나 일주일의 휴가를 받은 오이카와는 오랜만에 자취방에 드러누워 있었다. '휴가 받았다.' 다른 현의 대학에 다니는 하나마키에게 메일을 보내자 심심하냐는 답장이 돌아왔다. 그리고 전송된 네 개의 링크. 주소에 포함된 단어의 조합만 보더라도 건전하지 못한 사이트임은 알만했다. "내가 무슨 고등학생이냐." 투덜거리면서도 오이카와는 슬쩍 컴퓨터를 켜 링크 하나를 붙여넣었다. 하나마키가 선별한 사이트들의 정체가 궁금하다곤 둘러댔지만, 솔직히말해 오랫동안 풀지 못한 성욕이 동한 탓이 컸다. 괜히 주변을 살.. 더보기